'전국노래자랑' MC 송해 "후계자? 이상벽한테 30년 더 있으면 물려준다고 했다"

입력2021년 10월 17일(일) 16:41 최종수정2021년 10월 17일(일) 16:41
송해 임수민 / 사진=KBS1 전국 노래 자랑 오프닝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전국노래자랑'을 42년째 이끌고 있는 MC 송해가 후계자를 언급해 화제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 오프닝에서 “후계자 정하셨냐. 자꾸 말이 돌아서 저한테도 사람들이 물어본다.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로 이상벽을 정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는“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인터뷰도 많이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한둘이 아니다. 줄 쫙 서 있다. 사실 이상벽 전에 뽀빠이 이상용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상용이) 나랑 닮았다고 형님 하더라.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 누구를 생각하시냐고 묻길래 ‘내가 정하는 거냐. 알아서 하는 거지 시청자가 주인이다’라고 했더니 ‘저죠?’ 하더라”면서 “그런데 이상용이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 형님 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거 같아서 포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저랑 30년 같이 하겠다고 약조하셨는데 후계자 얘기가 나와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그 다음이 이상벽이다. 저한테 슬그머니 오더니 ‘다들 모였는데 후계자로 제가 할 만하죠?’ 하더라. ‘고향 후배가 해야지’ 했더니 가는 곳마다 언제 불러 주실 거냐고 묻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벽한테 30년 더 있으면 물려준다고 했다. 그 얘기 듣더니 이상벽이 주저앉아서 30분을 못 일어났다. 심지어 악단장도 나한테 물어보더라. 같이 30~40년은 함께 했으니까 나라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지금 송해 선생님이랑 가장 가까이 있는 건 저다"고 받아쳤고, 이에 송해는 “세상은 불투명한 것”이라고 농담했다.

한편 송해가 42년째 이끌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부터 방영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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