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타' 김상수 "주말 경기 중요했는데, 팀에 도움돼 좋았다"

입력2021년 10월 17일(일) 17:29 최종수정2021년 10월 17일(일) 17:29
김상수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쐐기타를 날린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상수는 1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상수는 올 시즌 타율 0.232를 마크했다.

김상수는 이날 팀이 1-3으로 뒤진 2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뽑아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김상수는 4회말 1사 후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와 역전 득점을 뽑아냈다.

흐름을 잡은 김상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투수 에릭 요키시의 2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김상수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2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1위 kt wiz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김상수는 경기 후 "아마 선수들 모두 이번 주가 고비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더블헤더도 있었고 주말 경기가 중요했는데,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쐐기타를 터뜨려서 팀에 도움이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쐐기타를 밀어쳐서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는 "타격코치님하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손이 빠른 것 같아서 좀 (타이밍을) 두고 치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또한 "키움과의 이번 대결은 날씨도 춥고 가을야구 같았다. 오늘(17일) 같은 경기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에릭 요키시의 경기였는데, 큰 점수 차로 이기지 못했고 좀 더 집중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3연전(16일 더블헤더, 17일)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끝으로 "제가 더 잘해야 하는데, 그나마 팀 성적이 좋아서 다행인 것 같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진짜 (시즌 종료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중요한 시기니까 못했던 것들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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