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싹쓸이' LG 류지현 감독 "오지환, 두 경기서 좋은 활약으로 승리 견인"

입력2021년 10월 17일(일) 21:31 최종수정2021년 10월 17일(일) 21:31
류지현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창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DH)를 모두 챙기며 선두권 경쟁에 재합류했다.

전날 NC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한 LG는 이날 DH 두 경기를 모두 챙기며 시즌 상대 전적을 8승8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69승9무54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 라이온즈를 1경기 차, 선두 kt wiz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수아레즈에 이어 백승현(0.2이닝 무실점), 최성훈(0.1이닝 무실점), 이정용(2이닝 무실점), 김대유(0.2이닝 무실점), 정우영(1.1이닝 무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정용이 승리투수가 됐고, 정우영과 김대유가 홀드를 챙겼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쌓아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오승환(삼성 라이온즈·43개)과는 14개 차다.

타선은 오지환이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쳤다.

한편 이날 DH 1·2차전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DH 1차전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날린 뒤 상대 포수의 포구 실책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또 7-1로 크게 앞선 4회초 적시 2루타를 날려 DH 1차전에서만 4타점을 쓸어 담았다.

DH 2차전에서도 오지환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NC의 구원 원종현의 키를 넘기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쳐 2루주자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는 2차전에서 나온 유일한 타점이자 결승타.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제 몫 이상을 다했다.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군의 타구가 총알처럼 빠르게 내야를 향했고, 오지환은 미끄러지듯 슬라이딩하며 공을 낚아챈 뒤 1루로 재빨리 송구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 멀리까지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더블헤더 경기에 체력도 많이 떨어졌는데 정신력과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고, 오지환이 오늘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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