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싱글대디 정찬 "아이들과 추억 공유하고파" [일문일답]

입력2021년 10월 21일(목) 10:58 최종수정2021년 10월 21일(목) 10:58
정찬 / 사진=JTBC 내가 키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 정찬이 방송 후 출연 소감, 교육관 등을 밝혔다.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는 솔로 육아족들이 모임을 결성, 매 회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

20일 방송에는 이전 방송에서 첫 싱글 대디 게스트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배우 정찬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첫번째 남자 회원으로 합류, 기존 멤버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 소감부터 교육관까지, 아이들과 더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도 출연을 결정했다는 정찬과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이하 정찬과의 일문일답.

Q. 지난 게스트 출연에 이어 이번에는 육아 일상 공개로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다. 출연 계기는?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좋기도 했고, 회원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후 아이들에게도 의사를 물어보고 가족 회의를 거쳐 출연을 결정했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 또, “아빠 직업이 이런 거야”라는 걸 공유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한 것도 있다. 싱글 대디의 삶 등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보다는 아이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서 촬영하게 됐다.

Q. 이번 촬영과 방송 후 소감은?

제가 딱딱할 땐 꽤나 사무적인 모습이라는 걸 확인했다. 조금 변화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에서 고쳐야 할 점이 보였다. 아이들과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 꼭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라도,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역시 좋은 방법 같다고 생각했다.

Q. 아이들도 방송을 보았는지?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아이들과 함께 방송을 봤다. 방송을 보여주기 전에는 아이들이 아마도 본인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매우 낯설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무덤덤한 것 같았다. 새빛이는 받아쓰기 장면을 보면서 “지옥 같았다”고 당시 심정을 얘기해줬다. 새찬이는 누나가 우는 장면에서 이번 회차가 끝나니 왜 중요한 순간에 끝나냐며 아쉬워했다.

Q. 성향이 다른 두 남매의 현실 케미가 인상깊었다. 두 아이들의 다른 성향을 대하면서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이 유치원 때까지는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물건을 따로 구매를 했다. 방송에 나온 것처럼 기본 식성부터 너무 다른 아이들이라, 밥을 해줄 때도 아이들의 취향대로 만들어주는 등 요즘에도 맞춰주는 면들이 있다.
물론 아이들의 성향을 맞춰줄 때가 많지만 그렇다고 항상 모든 걸 맞춰주는 건 아니다. 사회가 항상 녹록지 않다는 걸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맞춰주지 않는다.

Q. 친구 같은 아빠이자 엄한 아빠의 모습도 보여줬다.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태도나 가치관이 있다면?

가끔 아이들에게 엄하게 하는 건 부모는 아이들에게 예방 주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과정은 조금 아플지 몰라도 나중에 사회에 나갈 때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이 부정적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인성, 사회성 그리고 양심에 기반을 둔 스마트 한 삶이다. 거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최소 기대치를 이 목표에 두려고 한다.

Q. 다음 주 방송도 기대된다. ‘내가 키운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싱글이든 2인이든 3대가 살든 핵가족이 되었든 전부 우리의 삶이고 인생이다. 사회는 그 안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키운다고 거창한 무언가는 없다. 손이 되고 능력과 마음이 있는 사람이 키우면 되는 것이다. 또 겪어보니 그것이 아무리 최선을 다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거창하고 큰 의미 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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