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 도전' 허삼영 감독 "준비한다고 다 되진 않지만, 빠른 대응할 것"

입력2021년 10월 23일(토) 14:56 최종수정2021년 10월 23일(토) 15:00
허삼영 감독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준비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삼성은 2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wiz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전날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의 눈부신 호투와 김상수의 맹타에 힘입어 선두 KT와 승차를 없앴다. 이날 만일 삼성이 KT를 제압한다면 지난 6월 24일 이후 121일 만에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과 함께 '10승 트리오'로 활약했다.

원정팀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선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쿠에바스는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했다. 특히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만 2승을 따냈다.

경기에 앞서 허 감독은 "야구가 준비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쿠에바스 선수가 워낙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볼 회전수도 좋다. 그래서 선수들이 타격 타이밍을 많이 뺏겼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나서는지 빨리 캐치해서 대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상수(2루수)-강한울(3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전날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이원석이 제외되고 강한울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허 감독은 "최근 6경기에서 타격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성적도 따라오지 않았지만 타석에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한 번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전날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던 김상수는 이틀 연속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삼영 감독은 "지금 라인드라이브나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해결 능력도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전진배치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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