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3점포' NC, KT 꺾고 가을야구 희망 밝혀

입력2021년 10월 27일(수) 22:11 최종수정2021년 10월 27일(수) 22:11
애런 알테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앞세워 kt wiz를 눌렀다.

NC는 2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66승8무66패로 5할 승률에 회복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74승8무58패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0.5경기 차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투수 강동연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최정원은 4안타, 애런 알테어는 홈런포를 뿜어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3.1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민혁과 배정대는 홈런포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NC였다. 1회초 최정원과 김주원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나성범이 삼진을 당했지만 양의지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노진혁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KT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내 1-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당한 NC는 2회초 1사 후 정진기의 볼넷과 최정원의 우전 안타, 김주원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나성범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4-1로 달아났다.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배정대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NC의 저력은 매서웠다. 4회초 1사 후 정진기와 최정원의 연속 안타, 김주원의 볼넷을 묶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점을 더했다. 이후 양의지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알테어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9-3으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KT는 4회말 2사 후 배정대와 김민혁,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6회말 1사 후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배정대의 1타점 2루타로 5-9로 거리를 좁혔다.

흐름을 잡은 KT는 8회말 2사 후 배정대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6-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NC는 9회말 마무리투수 이용찬을 투입해 KT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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