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 하소연 "공연계, 코로나19 손실 보상 제외…분명한 차별"

입력2021년 10월 28일(목) 15:37 최종수정2021년 10월 28일(목) 16:12
사진=음공협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음공협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연업계의 차별 대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28일 '위드코로나 시대 방역 대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 겸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형일 대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종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영권 사무관이 참석했으며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고기호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공연 기획, 제작 등 대중음악공연 관련 사업을 한다는 한 참석자는 "호소와 요청 사항이 있다. 손실 보상 문제에 대해서 저희 업종은 또 차별을 받았다. 일례로 저희 회사에서 겪은 내용을 말씀드리면 2019년까지는 공연을 잘 해왔는데 2020년 2월부터 대중음악 하는 모 아티스트를 전국 전문공연장 15개 지역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집합금지, 공연 취소를 겪었다. 언제 풀릴까 준비만 하다가 2020년 사업 매출은 90% 이상 감소했고, 21년도 마찬가지다. 연말 공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해답도 없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책들이 매번 2주 뒤 단계 발표, 오락가락한다. 회사 근무하는 직원들, 젊은 청년들 희망과 미래가 없다. 버티다 젊은 청년들이 퇴사한 경우가 많다. 현실을 절실하게 느끼고 겪고 있다.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유독 저희 업종만 손실 보상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이 얘기를 경청해주셔서 저희도 차별받지 않고 존중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고기호 부회장은 "저희는 손실 보상에서 제외됐다. 집합금지 정부 지침에 의해서 공연을 못했고, 공연을 올렸다가 내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상에서 제외된 점은 분명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똑같이 소상공인이다. 직원 꾸리고 월세 내고 있는 사장님들이다. 차별되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회장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많다. 워터파크, 백화점 등. 근데 유독 왜 대중음악공연과 관련해서 디테일한 내용이 있는 건지 언짢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대중음악공연은 그 어떤 다중이용시설보다 엄격한 방역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공연 전에 개인 비용을 투입해서 시설 소독하고 관객들은 당연히 QR체크, 체온 체크부터 시작해서 모든 검사를 다 하고 있다. 현장에 50명에 1명 꼴로 팻말을 들고 있고 마스크 벗는 시늉만 봐도 절대 못 벗게 한다. 아티스트들도 공연 중에 마스크 착용, 떼창 금지 계속 멘트를 한다"면서 "그 어떤 업종보다 전문가들이 다 됐다. 더 대비를 할 게 없을 것 같다. 저희가 하는 수준을 다른 시설에서 따라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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