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농심신라면배 연승 도전

입력2021년 11월 23일(화) 09:41 최종수정2021년 11월 23일(화) 09:41
박정환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정환 9단이 농심신라면배 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 바둑삼국지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 5-9국이 오는 26일부터 온라인대국으로 속행된다.

본선5국은 박정환 9단과 중국 판팅위 9단의 한·중 대결로 막이 오른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로 출전 중인 박정환 9단은 지난달 14일 열린 본선 1라운드 4국에서 일본의 쉬자위안 9단에게 1승을 거둔 이후 연승에 도전한다. 본선 1라운드 성적은 한국이 2승1패를 거뒀고 중국이 1승1패, 일본이 1승2패를 기록했다.

박정환 9단과 판팅위 9단의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이 10승6패로 앞서 있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는 세 번 만나 박 9단이 3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판팅위 9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중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7연승 두 차례 포함 17승6패의 성적으로, 19승3패를 거둔 이창호 9단에 이어 통산 다승 2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정환 9단은 14승6패로 이 대회 본선 다승 5위에 올라 있다. 통산 열 번째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나서는 박정환 9단이 마지막 라운드가 아닌 본선 1라운드부터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환 9단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농심신라면배 최다 연승 기록은 중국 선수가 작성한 7연승이다. 판팅위 9단(18회·20회)과 양딩신 9단(21회)이 세 차례 기록했으며, 국내 선수로는 신민준 9단(19회)이 세운 6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이다. 박9단의 개인 최다 연승은 21회 대회 때 세운 4연승. 단체대항전 연승 최다 기록은 농심신라면배의 전신인 진로배에서 서봉수 9단이 거둔 9연승이다.

본선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는 박정환 9단은 "판팅위 9단과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제 역할을 다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30일까지 이어지는 본선 2라운드에 이어 우승팀이 결정되는 본선 3라운드는 내년 2월 21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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