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대한체육회장배 정상…3쿠션 여자 선수 최초 3연속 전국대회 우승

입력2021년 11월 27일(토) 09:47 최종수정2021년 11월 27일(토) 09:47
김진아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진아(대전당구연맹)가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장가연(구미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을 완파하고 올해 3개 대회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6일 오후 10시,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펼쳐진 캐롬 3쿠션 일반부 여자 결승전에서 김진아는 에버리지 0.610/하이런 4점을 마크하며 41이닝 만에 25-18로 이겼다.

올해 고성군수배, 태백산배 결승전에서 이미 2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김진아와 장가연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또다시 격돌했다. 지난 2번의 결승 매치업에 이어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미소지은 자는 김진아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등한 경기를 벌였다. 김진아는 경기 초반 10이닝에 3득점을 성공하며 7-2의 스코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김진아는 장가연에게 11이닝, 13이닝, 14이닝 각각 하이런 3점, 2점, 1점을 허용해 역전당했지만, 바로 김진아가 15이닝에 하이런 3점으로 반격해 10-8로 앞서 나갔다.

계속해서 김진아는 득점에 성공하며 24이닝 13-9로 리드한 채 브레이크타임에 들어갔다. 후반전의 양상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전 김진아는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장가연에게 역전을 내주지 않고 36이닝 4점, 37이닝과 38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5-18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험이 패기를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김진아는 경기 후 "전날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이 전화로 응원을 해줬는데, 그 기운을 받아 3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의 좋은 페이스대로 꾸준히 연습해서 최종 목표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세를 교정하면서 이번 대회의 경기력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교정을 마치고 12월에 열릴 영광대회에서 4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날인 27일에는 전문선수 포켓10볼 남녀 결승 경기가 오후 8시부터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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