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한국 선수 첫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복식 결승 진출

입력2021년 11월 29일(월) 10:39 최종수정2021년 11월 29일(월) 10:39
장우진·임종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이 한국 남자복식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임종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펼쳐진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도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 조에 3-1(8-11 11-4 11-9 11-7)로 이겼다.

이로써 장우진-임종훈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역대 8차례 동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7년부터 호흡을 맞춘 장우진-임종훈은 2018년 코리아오픈과 그랜드파이널스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한국 남자탁구를 대표하는 복식조로 우뚝섰다. 이어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서 결승에 오르며 새 역사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임종훈이 16강에 오른 것이 단식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복식 장우진-임종훈이 결승 진출을 달성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장우진-임종훈은 결승에서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스웨덴)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낸다면 2015년 쑤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한국 탁구에 개인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선사한다.

쑤저우 대회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쉬신(중국)과 한중 복식조를 결성해 혼합복식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선수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1993년 구텐베르크 대회에서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현정화 이후 28년 만 이다.

한편 장우진-임종훈 조의 결승전은 30일 오전 4시50분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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