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日 이야마에 역전패…신진서만 남았다

입력2021년 11월 30일(화) 18:58 최종수정2021년 11월 30일(화) 18:58
신민준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민준 9단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신민준 9단은 30일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0국에서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5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중반까지 본인 스타일로 반면을 짜며 유리한 형세를 구축한 신민준 9단은 중앙에서 실수(백104·106)를 연발한 데 이어 치명적인 착각(백112)까지 범하며 백 대마가 횡사하자 몇 수 진행하다 돌을 거뒀다.

26일부터 열린 2라운드에서 한국은 박정환·변상일·신민준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모두 패해 남은 경기에서 4연승을 해야 우승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반면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이 농심신라면배 최초로 일본에 4연승을 안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4연승 한 이야마 9단은 연승상금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야마 9단의 연승에 힘입어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일본이 5승 2패로 가장 앞서나갔고 이어 중국이 2승 3패, 한국이 2승 4패의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본선 3라운드를 앞두고 일본 선수가 3명 생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랭킹 1, 2위인 커제·미위팅 9단이 살아남았으며 한국은 주장 신진서 9단 만이 남았다.

내년 2월 21일 속행될 본선10차전은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의 미위팅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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