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겨냥' 삼성생명, 반등 노리는 BNK와 격돌

입력2021년 12월 03일(금) 11:36 최종수정2021년 12월 03일(금) 13:29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중요한 길목에서 삼성생명과 BNK가 만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산 BNK썸은 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위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전에서 47-56으로 패하며 5승 6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무너졌다.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7승 4패)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5할 승률 회복이 급선무다.

2승 9패로 5위에 처져있는 BNK도 갈 길이 바쁜 건 마찬가지다. 중위권 싸움에 끼어들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꼭 필요하다.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삼성생명은 신, 구조화를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베테랑 배혜윤(평균 13.7득점 6리바운드)이 건재한 가운데 윤예빈(9.1득점 5.8리바운드)이 핵심 코어로 자리잡았으며, 이적생 강유림(9.5득점)과 부상에서 돌아온 이주연(5.1리바운드 3.7어시스트)도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특히 프로 1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해란의 맹활약은 삼성생명의 가장 큰 수확이다. 평균 14분 52초를 뛰며 6.7득점을 기록, 팀의 새 득점 루트로 자리잡았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반면 BNK는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야심차게 베테랑 강아정과 김한별을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정신적 지주들이 흔들리자 클러치 상황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경기였던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아정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김한별이 14득점 11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베테랑이 중심을 잡자 신예 선수들도 펄펄 날았다. 진안(26득점 13리바운드)과 이소희(21득점)가 맹활약하며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1일과 19일 열린 1라운드(62-68), 2라운드(63-67)에서는 모두 삼성생명에 승리를 헌납했지만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선 승리를 노려 볼 만하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히 필요한 가운데 경기가 끝난 뒤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