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득점' BNK, 삼성생명전 8연패 탈출

입력2021년 12월 03일(금) 20:48 최종수정2021년 12월 03일(금) 21:05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산 BNK썸이 기나긴 삼성생명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BNK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6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BNK는 2020년 10월 11일부터 시작된 삼성생명전 8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3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7패(5승) 째를 당했다.

BNK는 이민지(16득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희(3점슛 4개 포함 15득점)와 노현지(11득점), 진안(14득점 10리바운드), 김진영(10득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16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BNK는 김한별과 진안,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윤예빈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쿼터 중반 들어 흐름을 탄 쪽은 BNK. 교체 투입된 이민지가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진안마저 득점 행진을 재개한 BNK가 30-14로 넉넉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BNK는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노현지와 김희진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고 김진영도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윤예빈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BNK가 52-25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BNK는 여전히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차곡 차곡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여전히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김한별에게 공격이 꽁꽁 묶이며 추격하지 못했다. BNK가 72-44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신이슬, 배혜윤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BNK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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