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오청원배 결승2국서 불계승…승부는 최종국으로

입력2021년 12월 03일(금) 21:02 최종수정2021년 12월 03일(금) 21:02
최정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정(25) 9단이 오청원배 결승2국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끌고 갔다.

최정 9단은 3일 서울 한국기원과 중국 푸저우 오청원바둑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중국의 위즈잉(24) 7단에게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최정 9단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청원배 네 번째 우승컵은 최종국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결승2국은 1국과 반대로 최정 9단의 역전승이었다.

중반 한때 인공지능 승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불리한 형세에 빠졌던 최정 9단은 좌상귀에서 과감하게 패를 만들며 국면전환에 성공했다. 팻감을 교환하는 와중에 위즈잉 7단이 실수를 범했고 최정 9단이 우변 백돌을 포획하면서 승부도 결정됐다.

결승2국에서 승리한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과의 상대전적도 18승 19패로 따라잡았다.

최정 9단이 2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위즈잉 7단이 지난해 준우승을 만회하고 첫 우승을 거머쥘지를 가릴 결승 최종국은 4일 오후 1시 속개된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3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7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