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9점' OK금융그룹, 삼성화재에 대역전승

입력2021년 12월 05일(일) 18:49 최종수정2021년 12월 05일(일) 18:49
레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0-25 25-20 25-23 15-1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OK금융그룹은 8승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6승7패(승점 18)로 6위에 머물렀다.

레오는 29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재성은 13점, 차지환은 12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러셀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3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초반부터 러셀과 황경민이 동반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정성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7-12로 달아났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연이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7로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1-11에서 러셀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러셀의 후위공격, 신장호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OK금융그룹과의 차이를 벌렸다. 세트 후반 러셀의 서브에이스까지 폭발한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초반 조재성의 서브에이스와 문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OK금융그룹은 이후에도 차지환과 조재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지켰다. 3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20으로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화재가 17-17에서 안우재와 황승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OK금융그룹은 상대 범실과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OK금융그룹은 레오가 고비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4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레오의 후위공격과 차지환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OK금융그룹은 레오가 활약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삼성화재도 러셀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레오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OK금융그룹이 5세트를 15-11로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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